레지스트리 + 오토핫키로 키보드 키 커스텀 + 자동화

며칠 전부터 캡스락 키가 사용량에 비해 너무 입지가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옮기기로 마음먹었다.

강남 노른자땅에서 농사짓는 느낌?

그 과정에서 생긴 문제점들과 설정 방법을 나중에 컴퓨터를 바꿔도 쓸 수 있도록 기록을 남겨놓으려고 한다.

 

1. 바꾸게 된 이유 + 최종 설정

처음에는 단순히 캡스락 버튼과 컨트롤 버튼을 스왑하는 선에서 그치려고 했었지만, 

내 기준으로는 컨트롤 버튼을 누르려고 손목이 꺾이는 빈도보다 오른손이 방향키나 백스페이스를 누르기 위해 손목이 꺾이는 빈도가 훨씬 많다고 생각되어 최종적으로는 좀 다른 방법으로 설정하게 되었다.

 

최종적으로는...

• 컨트롤 버튼은 그대로 사용
• 레지스트리를 통해 캡스락 버튼을 누르면 RSHIFT 버튼이 눌리도록 설정
• 오토핫키를 통해 아래의 키 조합 및 기능을 설정
  • Caps Lock 기능은 상시 비활성화
  • RSHIFT + ujhk로 상하좌우 화살표
  • RSHIFT + B = 백스페이스
  • RSHIFT + N = Del
  • RSHIFT + y = Home
  • RSHIFT + i = End
  • 모든 키조합에 LSHIFT를 조합할 경우 블록 지정도 가능하도록 지정

의 기능을 설정하였다.

 

 

2. 레지스트리 + 오토핫키를 굳이 섞어서 사용한 이유

사실 굳이 레지스트리를 사용할 이유가 없다고도 생각할 수도 있지만, 오토핫키로만 키를 커스텀하기엔 사소하지만 거슬리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어서 레지스트리까지 사용하게 되었다. 

• 오토핫키를 통해서 캡스락의 기능을 바꿨을 때, 키를 꾹 누르고 있을 경우 종종 설정한 키(RSHIFT)로 바뀌지 않고 캡스락 버튼이 그대로 작동해서 켜졌다 꺼졌다 하는 등의 현상이 발생함.
  들어오는 키입력을 가끔 모두 걸러내지  못하는 것 같음.
  그에 반해 레지스트리를 통해서 바꿨을 경우에는 확실하게 걸러지는 것을 확인함.
  
  검색해본 결과 레지스트리를 통한 키 변경은 커널 단계에서 적용되는 것이라 좀 더 확실하게 적용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.
  
  
• 들어온 물리적인 키입력을 안쪽에서 걸러내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가 설정해놓은 키 입력을 탐지한 후 걸러내는 방식이라 다른 프로그램에서 물리적인 키 입력을 받아서 처리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을 경우 오토핫키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음.
  • 내용이 좀 이해하기 어려운데, 설정을 다 해놨다고 생각하고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실사용을 하던 중 발생한 문제였다.
    Ctrl + uhjk 조합을 방향키로 사용 중이었는데,
   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컨트롤 키의 물리적인 입력을 체크한 뒤 눌려있으면 방향키로 조절가능한 부분이 투명해지는 기능이 있었음. 아래 움짤을 보면 이해가 쉬울 듯.

• 결국 이 현상들 떄문에 안 쓰는 RSHIFT 키까지 끌어와서 레지스트리 + 오토핫키 조합으로 사용하게 된 것임.

 

 

 

※모든 설정은 윈도우 11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.

 

3. 레지스트리를 통해 키 변경하기

https://hyrule.tistory.com/217

3. 레지스트리를 통해 키 변경하기

 

 

 

 

 

4. 오토핫키를 이용해 키조합 설정해주기

https://hyrule.tistory.com/218

4. 오토핫키를 이용해 키조합 설정해주기

 

 

 

 

 

5. 작업 스케줄러를 통해 윈도우 시작시마다 '관리자 권한'으로 실행되도록 해주기

https://hyrule.tistory.com/219

5. 작업 스케줄러를 통해 윈도우 시작시마다 '관리자 권한'으로 실행되도록 해주기

 

 

 

 

순서대로 다 해주면 설정 끝